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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 부총리 "소상공인 지원에 26조 3천억…밀가루 가격 상승분 지원"

2022-05-16 16:01
추경호 경제 부총리 소상공인 지원에 26조 3천억…밀가루 가격 상승분 지원
추경호 경제 부총리(오른쪽)가 16일 서울 종로구에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기재부 제공.

추경호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조 3천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방안과 500억 원 규모의 밀가루 가격 상승분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16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방문해 소상공인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그간의 코로나 확산 및 방역조치로 인한 피해 정도와 최근 방역조치 종료로 인한 경영개선 여부를 점검하고,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을 살폈다.

현장에서 만난 소상공인들은 아직 경기가 코로나19 이전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누적된 채무로 인한 이자부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호소했다.

추 부총리는 "추경안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를 통과하여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전달될 수 있도록 국회와의 협의 및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원자재 가격 및 물가 등 민생경제를 조속히 안정시킬 수 있도록 가용 정책수단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추 부총리는 이번 추경에 반영된 26조 3천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방안과 밀가루 등 원료가격 상승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추 부총리가 설명한 지원 방안은 ▲손실보전금 23조원(370만명, 최소 600~최대 천만 원)▲손실보상 1.5조 원(하한액 50→100만 원)▲금융지원 1.7조 원(채무조정 30조 원, 대환대출 7.7조 원, 신규대출 3조 원) 등이다.

또 ▲재기지원 1천억 원(폐업점포 재도전장려금 5만 명, 100만 원, 온라인판로·스마트화 지원 등) ▲정부와 제분업계가 공동으로 밀가루 가격 상승분의 90% 한시 지원(신규 500억 원)이다.

추 부총리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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