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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5월 장미의 전쟁'이 시작된다

2022-05-17

달서구 이곡장미공원 , 서구 상중이동 그린웨이 장미원, 달성 송해공원·사문진
동구 신서중앙공원, 달서구 유천교네거리, 신천동로, 남구 대봉교 장미터널 등

대구서 5월 장미의 전쟁이 시작된다
장미꽃이 활짝 핀 대구 달서구 이곡동 '이곡장미공원'. <대구시 제공>
계절의 여왕 5월을 대표하는 장미가 곳곳에서 만개해 초여름을 반겨주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지역에서 장미꽃을 만끽할 수 있는 '대구 장미꽃 명소'를 16일 소개했다.

시는 우선 달서구 '이곡장미공원'을 장미명소로 꼽았다. 크기와 색상이 다양한 120여 종의 장미가 만개한 이곳은 조성 후 10여 년 동안 매년 봄이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장미꽃 필 무렵' 축제도 개최된다.

 

대구서 5월 장미의 전쟁이 시작된다
대구 서구 상중이동 시설녹지에 조성된 '그린웨이 장미원'. <대구시 제공>

지난해 서구 상중이동 시설녹지에 조성된 '그린웨이 장미원'에도 40여 종 2만2천여 본의 장미로 가득해 최근 장미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달성군의 관광명소인 '송해공원'과 '사문진'에도 장미가 활짝 피어 주말 나들이객들을 환하게 맞아 주고 있다. 송해공원은 겨울에도 장미꽃 경관조명으로 장미를 만날 수 있으며, 사문진에는 장미 외에도 금어초, 메리골드, 촛불멘드라미 등 다양한 꽃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동구 혁신도시 내 위치한 '신서중앙공원'에도 다양한 장미가 피는 장미원이 조성돼 있다. 각종 분수와 어린이 놀이시설, 축구장, 고향관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봄철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달서구 유천교네거리 교통섬과 달성군 옥포 대방교에서 논공 금포교까지 국도 5호선 가로변 녹지에도 장미꽃이 만개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밖에도 대봉교 주변의 장미터널과 장미꽃밭, 신천둔치, 신천동로 옹벽의 줄장미 등 대구시민의 대표적 휴식 공간인 신천 주변에서도 장미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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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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