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총, 홍준표·강은희 공식 지지 선언

이창환 회장을 비롯한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이하 대구예총) 회원들이 지난 24일 홍준표 국민의 힘 대구시장 후보를 공식 지지하는 선언식을 가진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예총 제공>

이창환 회장을 비롯한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이하 대구예총) 회원들이 지난 24일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식을 가진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예총 제공>

<사>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이하 대구예총)는 10개 협회 회원 단체장과 5개 특별회원 단체장을 주축으로 지난 24일 홍준표 국민의 힘 대구시장 후보 및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대구예총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지지선언식에서 대구예총은 선언문을 낭독하며 "홍 후보자가 행복한 예술문화도시 대구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며 홍 후보 지지 행렬에 동참했다.

앞서 대구예총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홍 후보와 지난 4월11일 청라스포츠클럽에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을 설립해 예술 관련 단체를 입주하도록 하고 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일원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구예총은 예술가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예술허브를 조성하겠다는 홍 후보의 뜻을 높이 평가했다.

이창환 대구예총 회장은 "대구예총이 홍준표 후보자 공식 지지 선언은 회장단 회의를 거쳐 대구예술인이 함께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예총은 "교육은 진보보수를 뛰어넘어 교육 자체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번 대구시 교육감 선거에서 강은희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환 대구예총 회장은 강 후보 지지 선언에 앞서 지난 19일 간담회를 열고 예술교육 공간 조성 및 미래형 예술 교육에 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특히 "현직 교육감인 강은희 후보는 교사 출신으로 다양한 현장 경험과 행정 경력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면서 "종합예술교육 공간 조성은 대구교육과 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돼야 한다"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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