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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경주한마음봉사단, 6·25 참전 국가유공자 가정 주거환경 개선 사업

2022-05-30

청소년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23세대 집수리 봉사활동
2009년부터 매년 보훈 가족 어르신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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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북 경주시 외동읍 6·25 참전 유공자 최모(94) 어르신 댁에서 한마음봉사단원들이 도배와 장판·문풍지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한마음봉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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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북 경주시 외동읍 6·25 참전 유공자 최모(94) 어르신 댁에서 한마음봉사단원들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마음봉사단 제공>

경주 한마음봉사단이 지난 24일 경북 경주시 외동읍 6·25 참전 유공자인 최모(94) 어르신 댁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벌여 칭송을 받고 있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경주지역협의회 한마음봉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북남부보훈지청과 함께 최 어르신 댁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쳤다.

때 이른 초여름 무더위 속에서 한마음봉사단원은 실내외 방수 작업, 도색작업, 도배와 장판 교체, 대문 수리 등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범죄예방위원회 박태일 회장과 보훈지청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최 어르신은 “집안에 바닥과 벽에 곰팡이가 생기고, 대문이 오래돼 사용하기 불편했는데 봉사자들 덕분에 새집이 된 것 같아 정말 고맙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03년 창단한 한마음봉사단은 단원들이 건축 분야 전문가로 현재까지 청소년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23세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2009년 경북남부보훈지청과 협약을 맺고, 매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보훈 가족 어르신에게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김정석 한마음봉사단장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한 작은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라며 “봉사단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어 이러한 문화가 지역 사회에 더욱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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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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