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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 5일간 일정 마치고 27일 폐막

2022-05-27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WGC2022)'가 27일 폐회식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대구에서 열린 최대규모 국제행사라는 이정표를 남겼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안보·탄소중립 등 글로벌 의제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져 에너지 선도도시로서의 대구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총회에는 80개국에서 총 460개 사가 참가했다. 참관객도 외국인 4천500여 명을 포함 총 8천800명에 이른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62개의 컨퍼런스 세션이 이뤄졌다.


전 세계의 현안인 탄소중립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전환기에 따른 천연가스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집중됐다. 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원전, 신재생에너지, 수소,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의 합리적 믹스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비즈니스 교류도 활발했다. 독일의 발전설비 기업인 지멘스 에너지는 원전에서 발생한 전력으로 수소를 만드는 이른바 '핑크 수소' 및 포항의 철강분야 수소활용에 대해 많은 관심사를 보였다. 엑손모빌은 포스코와 철강 신소재 사업 관련 기술승인서 전달식을 가졌고,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용량 액화수소 저장기술을 보유한 CB&I와 기술개발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대구지역 기업인 세성, 화성밸브의 부스에도 국내외 바이어들이 방문해 향후 비즈니스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세계가스총회의 다음 개최지는 중국 베이징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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