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적 스토리·좌우명 담은 서예작
소헌미술관서 내달 5일까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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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봉 백낙휘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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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봉 백낙휘 |
소헌미술관이 주최하고 봉강연서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3인 모두 젊은 시절부터 익힌 유가적 서풍과 동양 철학사상이 함께한 필묵의 수적이다. 이러한 수적들을 지난 세월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아 현재까지 심화하며 지켜온 좌우명들을 해서, 행서, 초서, 예서로 개성을 살렸다.
소봉 백낙휘 원로서예가는 교사로 시작해 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후 대구의 원로모임회인 담수회에서 20여 년간 서예를 지도하며 봉사한 작가다. 힘찬 육조풍 서체인 최경옹 비석의 서체를 비롯해 법화경을 초서로 해석한 작품 등 10여 점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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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산 변정환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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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산 변정환 |
향산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의학자이며 교육자로 다방면에 관심을 가져 시창과 주역 등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둔 명사다.
2019년 대규모 서예 개인전을 개최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역64괘, 맹자 등 해서와 행, 초서체 등 10여 점을 선보인다.
일헌 이완재 영남대 명예교수는 일찍부터 동양철학을 전공하며 많은 후진들을 배출했으며 지역의 대표 유학자로 알려져 있다.
일헌 이완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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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헌 이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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