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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휘·변정환·이완재 필묵서법 3人 획마다 望百의 시간 오롯이

2022-05-30

자전적 스토리·좌우명 담은 서예작

소헌미술관서 내달 5일까지 특별전

백낙휘·변정환·이완재 필묵서법 3人 획마다 望百의 시간 오롯이
소봉 백낙휘 작
백세를 바라보는 필묵서법 3인의 특별전 '망백(望百)전'이 소헌미술관에서 6월5일까지 열린다.

백낙휘·변정환·이완재 필묵서법 3人 획마다 望百의 시간 오롯이
소봉 백낙휘
지역에서 오랜 세월 교육자 및 예술가로 활동한 구순을 넘긴 백낙휘(94), 변정환(91), 이완재(91)가 주인공이다. 각각 교장, 한의사 및 대학교 설립자, 철학 교수로 활동하면서 일평생 매진하며 지켜온 서예 작품 10여 점씩(총 30여점)을 선보인다.

소헌미술관이 주최하고 봉강연서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3인 모두 젊은 시절부터 익힌 유가적 서풍과 동양 철학사상이 함께한 필묵의 수적이다. 이러한 수적들을 지난 세월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아 현재까지 심화하며 지켜온 좌우명들을 해서, 행서, 초서, 예서로 개성을 살렸다.

소봉 백낙휘 원로서예가는 교사로 시작해 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후 대구의 원로모임회인 담수회에서 20여 년간 서예를 지도하며 봉사한 작가다. 힘찬 육조풍 서체인 최경옹 비석의 서체를 비롯해 법화경을 초서로 해석한 작품 등 10여 점을 볼 수 있다.

백낙휘·변정환·이완재 필묵서법 3人 획마다 望百의 시간 오롯이
향산 변정환 작
백낙휘·변정환·이완재 필묵서법 3人 획마다 望百의 시간 오롯이
향산 변정환

향산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의학자이며 교육자로 다방면에 관심을 가져 시창과 주역 등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둔 명사다.


2019년 대규모 서예 개인전을 개최하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역64괘, 맹자 등 해서와 행, 초서체 등 10여 점을 선보인다.

일헌 이완재 영남대 명예교수는 일찍부터 동양철학을 전공하며 많은 후진들을 배출했으며 지역의 대표 유학자로 알려져 있다. 


백낙휘·변정환·이완재 필묵서법 3人 획마다 望百의 시간 오롯이
일헌 이완재 작

백낙휘·변정환·이완재 필묵서법 3人 획마다 望百의 시간 오롯이
일헌 이완재
유연하고 소담한 일헌 서체를 이끌어 내어 이번 전시회에선 목계, 상선약수 등 교훈적 구절이 담긴 행초서체 10여 점을 볼 수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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