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530010003776

영남일보TV

방산혁신클러스터 최적지 경북 구미

2022-06-01

방위산업 집적체 구미, 클러스터 지정되나

방산혁신클러스터 후보지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경북도와 구미시가 '원 팀'이 돼 사업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경북 구미시는 대전시와 맞붙는다. 방위사업청은 2일 두 곳을 대상으로 심사한 뒤 이달 중순 최종 후보지를 발표한다. 


구미는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ICT전자부품·기계장비·반도체·2차전지·초정밀가공이 발달한 IT기지로 국방 5대 신산업(우주·로봇·AI·드론·반도체)과 융·복합에 우수한 여건을 갖췄다.


LIG넥스원·한화시스템 등 대기업을 필두로 경북·대구지역 방산기업은 234곳에 달하며, 구미산단 제조기업 중 방산분야로 진입 가능한 업체도 1천211곳이나 된다. 지난해 경북 방산기업 매출액은 5조3천700억 원으로 전국 방위산업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방위사업청 방산기업원스톱지원센터·국방기술품질원 유도탄약센터·구미국방벤처센터 등 국방 인프라도 조성돼 있다.


2015년 국방신뢰성센터(대전 선정)와 2020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경남 창원 선정) 유치에 모두 실패한 구미시는 이번에는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대구 경제계도 구미에 힘을 실어줬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4월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공동 성명을 통해 방산혁신클러스터의 구미 유치를 결의했다.


박노돈 구미시 신성장산업과장은 "구미는 지난 53년간 국가 경제 발전에 헌신해 왔다.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반드시 구미에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위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방적용 기술 개발 △시험 및 실증 분야 △사업화 및 마케팅 분야에 5년간 국비 245억원이 지원된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규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