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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안정면 돈사 가축분뇨 150t 유출… 하천 등 유입

2022-06-14 14:15
영주시 안정면 돈사 가축분뇨 150t 유출… 하천 등 유입
14일 오전 6시 40분쯤 영주시 안정면 묵리에 있는 한 돈사의 가축분뇨가 하천으로 유입돼 영주시가 굴착기를 동원해 추가 피해를 막고 있다.

경북 영주시의 한 돼지 농가에서 가축 오·폐수(돼지분뇨)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영주시 안정면 묵리의 한 돼지 농가에서 가축 분뇨 150t가량이 유출돼 인근 하천 등으로 유입됐다.

당시 인근 마을 주민은 "악취와 함께 가축분뇨가 유출됐다"고 신고했다. 이어 농장주인 A(50)씨도 "가축분뇨가 넘쳐 배수로로 유입됐다"고 시에 신고했다.

이에 시는 굴착기 등을 동원해 인근 하천에 둑을 설치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아울러 폐수처리 차량을 동원, 폐수를 수거해 해당 농가 폐수처리장으로 옮겼다.

다행히 하천 가뭄으로 인해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시는 인근 하천에서 채수한 하천수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탱크에서 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기기 관리 미흡으로 분뇨가 넘쳐 인근 하천으로 유출된 것 같다"라며 "사고 경위를 조사해 과실이 드러나면 형사 고발과 함께 행정 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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