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로의 벤처밸리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가칭 국립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원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동구 신천 3·4동, 수성구 범어 1·2·3동 일대의 동대구 벤처밸리엔 지난해 말 기준 대구의 대표적 IT·소프트웨어 관련 벤처기업 71개사가 집적돼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 융합 벤처밸리 조성에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다. 홍 당선인은 현재 개발계획 용역이 진행 중인 동부소방서와 법원·검찰청 후적지를 포함해 경북대와 삼성창조캠퍼스 일대까지 아우르는 신산업 중심지를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동대구 벤처밸리는 무늬만 대구판 테헤란 밸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내세울 만한 벤처기업이 없는 데다 창업지원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구의 과학기술 역량이 다른 지자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대구의 과학기술혁신역량 지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위에 그쳤다. 대전에도 훨씬 못 미친다. 특히 동대구 벤처밸리에는 대구테크노파크 등의 기업지원기관은 있지만 산업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연구개발(R&D) 컨트롤 타워는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경제과학연구원이 동대구 벤처밸리의 컨트롤타워가 돼야 하는 이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곧 대구시와 함께 경제과학연구원의 기능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정책연구와 원천융합기술연구 기능을 수행하고, 기술창업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천융합연구 기능은 원천기술 R&D 지원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생산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과학연구원이 동대구 벤처밸리의 컨트롤타워로서 지역 4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동대구 벤처밸리는 무늬만 대구판 테헤란 밸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내세울 만한 벤처기업이 없는 데다 창업지원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구의 과학기술 역량이 다른 지자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대구의 과학기술혁신역량 지수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위에 그쳤다. 대전에도 훨씬 못 미친다. 특히 동대구 벤처밸리에는 대구테크노파크 등의 기업지원기관은 있지만 산업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연구개발(R&D) 컨트롤 타워는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한 경제과학연구원이 동대구 벤처밸리의 컨트롤타워가 돼야 하는 이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곧 대구시와 함께 경제과학연구원의 기능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정책연구와 원천융합기술연구 기능을 수행하고, 기술창업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천융합연구 기능은 원천기술 R&D 지원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생산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과학연구원이 동대구 벤처밸리의 컨트롤타워로서 지역 4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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