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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 "미래 대비 위해선 '뉴노멀' 흐름 따라가야"

2022-06-23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메타버스시대 바꿔야 할것' 강연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 미래 대비 위해선 뉴노멀 흐름 따라가야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21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강사로 초빙돼 '메타버스 시대 바꿔야 할 3가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인류 변화의 관점에서 메타버스를 공부해 봅시다."

'문명을 읽는 공학자'로 유명한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지난 21일 대구를 찾았다. 최 교수는 이날 대구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강연에서 '메타버스 시대 바꿔야 할 3가지'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최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디지털 문명 활용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새로움을 '뉴노멀(New Normal·시대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표준)'이라 하는데, 초월적 가상공간으로 불리는 '메타버스'가 대표적인 예"라면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뉴노멀'의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세상의 변화 속도가 빨라졌다고도 했다. 최 교수는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세상이 바뀌었다. 인간은 진화과정에서 늘 생존에 유리한 선택을 해 왔다. 그 유리함이 바로 디지털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신체처럼 사용하는 사람이 표준 인류가 됐다. 이는 '전화기'와 '인간'의 영어단어를 합친 포노사피엔스(PHONO SAPIENS)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기업인은 미래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기업을 배워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최 교수는 "미국 테슬라의 자동차 생산량은 현대자동차보다 적지만 시가총액은 훨씬 크다. 이러한 현상에는 기업의 미래 발전 가능성이 한몫하고 있다"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을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주목해야 성공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최 교수는 "택시에서 우버로, 호텔에서 에어비앤비로, 월마트에서 아마존으로 소비자의 관심이 변화하고 있다. 이미 세계적 기업들은 디지털에 어마어마한 투자를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며 기업인이 세상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재붕 교수는 비즈니스모델 디자이너로 4차산업혁명시대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성균관대 스마트융합디자인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최재붕의 메타버스 이야기 디지털 신대륙에 사는 신인류, 그들이 만드는 신세계'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사피엔스' 등이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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