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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27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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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 출국한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오는 29∼30일(현지 시간) 열리는 이번 정상 회의는 우리나라 대통령은 처음 참가하는 것이자, 윤 대통령의 '외교 데뷔전'이다.


정상회의 기간 원자력 수출(체코·폴란드·네덜란드), 반도체(네덜란드), 전기차·배터리·인공지능(캐나다), 방위산업(폴란드), 재생에너지(덴마크) 등 경제·안보를 의제로 10여 차례 양자 회담이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군사동맹인 나토의 반중·반러시아 기조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수출 이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국익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서방 진영의 광범위한 지지를 재확인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29일로 조율되고 있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대북 공조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전임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바 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전임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뒤 4년9개월만에 진행되는 것이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현지시간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29일 오후 9시30분)으로 조율 중으로, 최종 시간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외에 일부 수행인사들이 배석한다. 다만 촉박한 일정으로 30분 이상 회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과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개국 정상회담도 개최 가능성이 희박한 분위기다. 한일 정상 간 '풀 어사이드'(pull aside·약식 회동) 형태로 대화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나토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담 등으로 최소 3차례 만나게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개국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일정이 너무 꽉 차 있고 별도의 의제가 있는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며 "나토 회의의 성격에 비춰 초청받은 국가까지 별도 회담할 시간이 충분하겠는지에 대해 고민이 있다"고 전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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