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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퇴임한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북의 '영원한 친구' 되겠다"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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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북의 '영원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2년 간 경북의 경제 사령관 역할을 수행해 온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8일 열린 퇴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를 떠나더라도 경북을 우리나라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오르막에서는 힘을 보태고, 평탄한 길에서는 박수치며 응원하겠다"고 했다.


2020년 8월 취임한 하 부지사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 역량을 결집해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특히, 국토교통부 근무 경험을 앞세워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안팎에서 받고 있다.


하 부지사는 통합신공항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돼 거점 공항으로서의 위상 유지는 물론, 단거리 국제노선 문구를 삭제해 중·장거리 국제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 광역철도가 정부계획에 반영돼 중앙선(의성~군위~영천)과 대구선(영천~동대구~서대구)을 연계한 통합신공항 순환 광역철도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진두지휘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국토부 요직을 두루 거친 만큼 지역의 굵직한 SOC 현안 사업 해결에도 크게 기여했다. 하 부지사의 노력 덕분에 지난 2월 확정된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성주~대구간 고속도로를 포함해 6개 사업, 총 8조769억원(총 연장 182.7km)이 반영됐다. 이 외에 지역의 국도·국지도 12개 구간 84.8km(9천427억원)의 차로 확장·선형 개량 등도 이끌어냈다.


투자유치와 민생경제 안정 등에도 그의 역할은 빛났다.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민선 7기 투자유치 목표인 20조원을 훌쩍 넘는 30조원을 달성했으며 양질의 일자리 4만개를 창출했다. 주력 산업 고도화, 신성장 산업 육성 등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 선정에서도 그의 역할은 컸다. 특히, 노후 산단 대개조와 스마트산단 등은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하 부지사는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은 지사님의 신뢰와 동료직원의 노력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통합신공항이 지금은 걸음마 단계지만 함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치면 머지 않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그는 "경북을 위해 열정을 바칠 수 있어 행복했다. '새로운 경북,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소회를 전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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