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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40년 만에 여성 소방서장 배출…김난희 예천소방서장 화제

2022-07-01
(8-2)임용장수여_사진(김난희_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예천소방서장 임용장을 수여받은 김난희 소방정. <경북도 제공>

경북 첫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했다.


경북소방본부는 김난희 119특수구조단장이 1일자로 예천소방서장으로 취임,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난희 서장은 1994년 1기 전문자격구급대원 특채로 소방에 입문했다. 전문자격 구급대원이 소방에 특별 채용된 건 당시 김 서장이 최초다.

 

이후에도 김 서장은 '유리천장'을 스스로 뚫었다. 2006년 영천소방서에서 전국 최초로 여성 119 구조대장으로 임명됐고, 2016년에는 도내 첫 여성 소방령으로 승진했다.


소방정으로 승진한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여성 119특수구조단장을 역임했고, 이번 예천소방서장 전보 인사를 통해 전국의 구급대원 출신 1만3천여명 중 최초로 소방서장으로 임명됐다.


이외에도 김 서장은 경북소방본부 초대 구급상황관리센터장, 국민안전처 중앙구급상황관리센터 TF팀장, 소방청 119구급계장, 경북소방본부 구조기획팀장 등을 맡으며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재난·재해 현장에서도 그의 활약은 빛났다. 김해 민항기 추락사고, 대구 지하철 화재현장 등에 출동해 인명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2011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당시에는 상황업무를 총괄 관리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에 대응해 경북소방 119 구급대를 총 지휘했다.


김 서장은 "경북 최초의 여성 소방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을 내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며 지역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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