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경북 포항시의회는 4일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어 9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에 백인규(60·국민의힘) 의원, 부의장에 김일만(58·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백 의장은 3차 결선투표에서 20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포항시의회 개원 이래 비례대표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의장직을 맡게 됐다.

백 의장은 "의장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항시와의 협치를 통해 포항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모아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일만 부의장은 "동료의원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포항시의회의 단합된 힘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회는 5일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하고, 각 위원장을 선출한 후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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