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구미을 국회의원 |
경북 구미시를 중심으로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밸리가 구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은 8일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밸리 구축사업'에 구미시를 중심으로 한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구축·운영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메타버스 허브 사업은 수도권(판교) 중심으로 구축될 예정이었으나 김영식 의원이 국무조정실과 예산소위 의원들을 만나는 등 사업 추진 및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경북·강원권의 메타버스 허브 구축을 위한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300억 원으로, 구미시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실증을 지원하고 허브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중심이 되며, 한국디자인진흥원, 금오공대, 강원테크노파크,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말 '확장현실(XR) 경북형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포함해 도정 전 문화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XR메타버스 제조테마는 스마트 글라스를 끼면 공장 내 작업 진행 상황 파악과 각종 부품 검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개념을 접목한 것이다.
경북도는 구미 XR 디바이스 개발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구미를 중심으로 동북권 메타버스 지역거점 허브센터가 구축되면 경북도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 의원은 "국비 사업과 연계해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메타버스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구미시는 강원·경북권의 메타버스 중심 도시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또 "구미에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허브센터가 구축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구미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실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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