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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If it could be something' |
색의 중심 색인 오색은 각자의 개성을 가지면서도 다양한 어우러짐을 통해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힘을 갖고 있다.
오방색이라 칭해지는 근본의 색이 빚어내는 독특한 개성과 어우러짐이라는 조화 속에서 미술의 현재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대구경북 여류 작가 5인전 '녀인오색전'으로, 17일까지 대구시 중구 방천시장 내 보나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김석화, 김재경, 류승희, 박경옥, 조경희로, 대구·경북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들은 "혼돈은 항상 새로운 세계로 나가는 질서를 필요로 한다. 짧지 않은 시간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단절이라는 시간을 요구당하며, 그 단절의 혼돈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필요로 하는 질서'를 찾아야 하는 경계선에 서 있다"면서 "새로운 변화를 위한 질서, 그것은 고유한 본질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번 5인전은 이들 다섯 명의 여류 작가들이 그 변화 질서의 맥을 다시 찾아보는 전시로 펼쳐진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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