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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북 경찰이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경북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373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442건) 대비 69건(15.6%) 감소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역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20년 1천78건, 지난해 912건 등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같은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회식 등이 빈번해 음주운전이 잦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본격적 휴가철을 앞두고 피서객·차량이 늘면서 음주운전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에 경찰은 다음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 전국 일제 야간 음주 단속을 실시하고 피서지 주변이나 유흥가·식당가 등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해 스팟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을 고려해 비접촉식 음주 감지를 활용해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수시로 단속 장비를 소독하는 등 방역 조치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엄중한 중대 범죄다.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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