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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반대' 회의 제안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 대기발령

2022-07-23 21:55
경찰국 반대 회의 제안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 대기발령
지난 12일 오후 대구경찰청에서 '경찰제도개선 권고안 관련 행정안전부장관 영남권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대구경찰청 앞에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화환이 놓여 있다. 영남일보DB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총경)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류 서장에 대해 울산경찰청 공공안전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 대기 근무를 명하고, 황덕구 울산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을 울산중부경찰서장에 보임했다.

류 서장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처음 제안한 인물로 알려졌다.

회의 참석자에 대한 추가 인사 조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인사 조치로 경찰국 설치 문제로 촉발된 경찰 내부 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행정안전부 장관 자문기구인 경찰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는 지난 달 행안부 내 경찰 관련 지원 조직 신설을 골자로 하는 '경찰의 민주적 관리·운영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권고안'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경찰국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지난 15일 확정·발표했다. 경찰국은 다음 달 2일 출범할 예정이다.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방침이 전해지자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졌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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