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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79세 고령층 인구 1천500만명 넘었다

2022-07-27

10명중 7명은 "계속 일하고 싶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

55세~79세 고령층 인구 1천500만명 넘었다
<통계청 제공>

55~79세 고령층 인구(올해 5월 기준)가 처음으로 1천500만 명을 넘었다. 이들 10명 중 7명은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고령층 인구는 1천509만 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만2천명(2.2%) 늘었다. 10년 전(1천34만 8천명)과 비교하면 약 500만명 늘어났다.

15세 이상 인구 중 고령층 인구 비중은 10년 전 24.7%→ 33.4%로 증가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877만2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만6천명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고령층 고용률(58.1%)도 최고치로 나타나는 등 경제활동 참여 의지가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령층 인구 중 1천34만8천명(68.5%)은 장래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10년 전(59.2%)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된 경제활동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57.1%)' 및 '일하는 즐거움·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34.7%)' 등의 순으로 많았다.

고령층 인구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연령은 49.3세로 나타났다. 그만둔 주된 이유로는 '사업 부진·조업 중단·휴·폐업(30.9%)' '건강이 좋지 않아서(19.1%)' '가족을 돌보기 위해(15.1%)' 등 순이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4.7개월로 1년 전보다 2.6개월 늘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20년 0.5개월), 사무 종사자(16년 4.8개월) 등은 근속기간이 평균 이상이었지만, 서비스·판매종사자(12년 3.5개월) 및 단순 노무 종사자(9년 3.5개월)는 근속기간이 짧았다.

지난 1년간 연금을 수령한 고령층은 745만7천명(49.4%)으로, 연금 수령자 비율이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9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만원 늘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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