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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면서 고품질 전기 생산에 원전의 활성화가 필수적"

2022-07-28

경북도, 포스텍에서 '원전 최강국 건설 위한 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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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경북 포항시 포스텍 국제관에서 열린 '글로벌 원전 최강국 건설을 위한 정책포럼'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맞춰 경북도가 원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포럼을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27일 포스텍에서 '글로벌 원전 최강국 건설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비롯, 박동일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등 원전 관련 중앙부처 관계자와 함께 주낙영 경주시장·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참석했다. 또 원전 활성화를 위한 시민단체와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등 원전관련 기업도 참석해 원전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에 따르면 정부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위해 조만간 원전수출전략 추진단을 출범한다. 원전수출국 신설 등도 논의되고 있다. 탈(脫)원전 정책이 폐지되면서 도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출주도형 등 국내 산업 여건을 고려, 저렴하면서 고품질 전기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기 생산력에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원전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원전인력 양성에 대해서도 장기적 마스터플랜 수립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 정부의 탈원전 기조로 인해 지난 5년간 원자력 관련 전공 입학자·재학생 등은 계속 감소했다. 특히 이 기간에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경북 울진)는 개교 후 처음으로 신입생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전 세계 에너지 산업의 성장, 4차산업혁명 기술과 원자력의 연계 등 관련 산업 인력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체계적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에도 뚝심과 끈기로 원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건의해 왔다"며"다가오는 원전 세일즈 시대에 발맞춰 경북이 정부 원전수출과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적극적인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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