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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7월 소비자심리지수 8.7 포인트 하락…11개월만에 100 아래로 추락

2022-07-28 18:15
대구경북 7월 소비자심리지수 8.7 포인트 하락…11개월만에 100 아래로 추락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경북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00(기준치)아래로 떨어졌다.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99.2) 이후 11개월 만이다.

2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7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CCSI는 91.8로, 6월(100.5) 보다 8.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1.6포인트)과 6월(-1.9포인트)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7월 CCSI는 현재생활형편(-0.8), 생활형편전망 (-2.2), 가계수입전망 (-0.9), 소비지출전망 (-0.9), 현재경기판단 (-1.7), 향후경기전망 (-2.3) 등 6개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7월 생활형편전망CSI(80)는 지난달보다 11포인트 낮아지며 향후 생활 형편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컸음을 나타냈다. 현재경기판단CSI(49)와 향후경기전망CSI(56)도 각각 19포인트, 22포인트 씩 감소하면서 지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7월 물가수준전망 CSI(159)는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라 물가 상승을 예측하는 비중이 컸고, 주택가격전망 CSI(80)는 16포인트나 급감해 향후 대구경북 부동산 시장이 매우 부정적일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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