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부터 31일까지 향촌문화관 기획전시실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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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록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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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환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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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호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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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순 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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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작 |
푹푹 찌는 대프리카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전시 '억수로 덥day 부채그림展'이 8월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향촌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대구환경미술협회와 미문회(未文會·미래의 문화를 연구하는 예인들의 모임)가 주관해 개최된다.
전시에는 김강록, 김시원, 김일환, 김학곤(전주), 김호교, 남학호, 남혜경, 박옥남(부산), 박용국, 배영순, 신재순, 양상철, 이영철, 장안순(순천), 정태수, 진성수 등 원로·중견작가 16명이 참가해 200여 점의 부채 작품을 선보인다.
여러 지역에서 활약하는 작가의 격조 높은 선면(扇面) 작품과 그동안 동양화 전공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부채 그림에 회화성과 실용성을 가미시킨 서양화가들의 이색적인 부채 그림도 출품된다.
대구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관계자는 "실용 부채가 지닌 고정적인 작은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각각의 작품에서 크게 들을 수 있다"면서 "이제까지 보기 드물고 만나볼 수 없었던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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