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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신설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29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경찰청주무관노동조합,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 소속 경찰 관계자들이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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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3시 30분쯤 동대구역 광장에서 신쌍수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 위원장이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자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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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3시 30분쯤 동대구역 지하철역 출구 앞에서 경찰청주무관노동조합원들이 경찰국 신설을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이자인 기자 |
국가공무원노동조합경찰청지부와 경찰청주무관노동조합이 경찰국 신설 즉각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오후 2시 대구 동대구역 광장에 모인 국가공무원노동조합경찰청지부와 경찰청주무관노동조합이 경찰청 신설을 반대하는 홍보전을 진행했다.
노조원들은 동대구역을 향하는 승객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줬으며,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의 독립은 민주주의 사회로 살아가는 시민의 의무이자 권리"이라며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이후 경찰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1991년 내무부 치안본부에서 경찰청으로 분리했는데, 행정안전부가 경찰국을 신설해 과거로 역행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이 다음 달 2일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경찰 내부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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