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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대구시가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최근 대구에서 연일 2~3천 명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0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도 2천 명을 넘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대구의 추가 확진자 수가 2천3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주 전 토요일인 지난 23일 오후 5시 기준 확진자 수(1천513명)보다 1.57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한편, 대구시는 최근 지역의 확인자 증가로 PCR 검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고위험군(만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 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 항원 및 응급선별검사 양성자,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도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는 휴식 및 소독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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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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