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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인동 청사 입구 |
최근 대구에서 '수성구 변호사사무실 빌딩 방화사건' '죽곡정수장 질식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라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시가 하반기 범시민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대구야! 안전하자'라는 주제로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운동을 본격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8개 구·군, '대구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소속 기관·단체와 함께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8월에는 물놀이·폭염·풍수해, 9~10월은 산행·교통안전(추석), 11~12월은 화재 등을 중점 월별 추진과제로 하고, 코로나19 방역, 산업재해 예방 등 최근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생활환경의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도 상시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실시해 지역사회 전반의 관심과 주의를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민·관이 함께 '안전도시 대구'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9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법조타운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방화사건이 발생해 7명이 숨졌다. 또 지난 달 20일에는 대구 달성군 죽곡정수사업소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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