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 '경북도 수련원' 조성 본격 시동...설계 착수 보고회 개최

영덕군 병곡면에 건립될 예정인 경북 수련원 조감도. <경북도 제공>

영덕군 병곡면에 건립될 예정인 경북 수련원 투시도. <경북도 제공>

도민과 공무원 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경북 수련원'이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9일 영덕군 병곡면사무소에서 '수련원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작품 '소생(蘇生)'을 본격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신한건축사사무소의 작품 소생은 '자연의 회복 : 소생-다시 살아나다'라는 주제로 바닷가의 멋진 전경과 모래사장, 송림 그리고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자연의 가치를 회복해 자연생태계와 인간이 소생하는 수련원을 그려냈다. 신한건축사사무소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경북 수련원 설계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는 건축계획 구체화를 통해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8월부터 건축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완공 시점은 2026년 상반기다. 수련원은 영덕군 병곡면 거무역리 5-29번지에 부지면적 3만9천104㎡, 연면적 1만3천184㎡ 규모로 조성된다. 수련원은 세미나실, 워터존, 스포츠체험 존 등을 갖춘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경북도 수련원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통해 관계자 의견을 적극 수용해 설계의 구체화 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세계적이고 역사에 남을 우수한 수련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먼저 가본 저세상 어떤가요 테스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