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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경북 상주시 남장동 산174에서 산사태가 발생, 국도 25호선을 덮쳤다. 최근 며칠 동안 내린 호우로 도로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토사 200여t이 도로에 쏟아져 왕복 2차로를 덮쳤다. 영남일보 DB |
경북 서북부 내륙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10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북 봉화·문경·상주 등 전국 33개 시·군·구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서울 관악구, 세종시, 경기 부천 등 7개 시·군·구에는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봉화군 물야면에는 총 110.0㎜의 비가 내렸다. 또 영주시 부석면(108.0㎜), 문경시 문경읍(107.0㎜) 도 1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산사태 예보는 해당 지역에 내린 강수량과 토양의 수분 함유 정도를 나타내는 토양함수지수를 분석해 발령하게 된다. 토양함수량이 권역별 기준의 80% 이르는 경우 산사태주의보를, 100%에 도달하는 경우 산사태경보를 발령한다.
한편 산림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극복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산림 헬기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림항공본부 및 전국 11개 산림항공관리소에 초대형 헬기 6대, 대형 헬기 29대 등 총 47대의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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