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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 200mm 폭우에도 다행히 인명 피해 없었다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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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전 영주시 풍기읍 산가리 오토캠핑장에서 야영객 7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정체 전선' 남하로 경북 북부 지역에 최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음에도 인명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주·상주·문경·예천·봉화 등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11일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지난 8일부터 봉화군 물야면에는 209mm의 집중 호우가 내렸으며, 상주시 화북면 202mm, 문경시 마성면 201.5mm의 비가 내렸다. 상주 화북면은 한때 시우량 32mm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다.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0일 오전에는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한 캠핑장에서 불어난 강물이 진입로를 덮쳐 캠핑객 7명이 고립됐으나 2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는 10일 밤부터 문경·영주·김천·안동 등에서 도로 낙석과 나무 쓰러짐 등의 신고가 6건 접수돼 안전조치를 했다. 또 문경 둔치 주차장 2곳과 봉화 내성천 둔치 주차장, 예천 신예천교 밑 하상도로 1개소는 강물이 불어나 전날 밤부터 통제하고 있다.

문경에서는 11일 새벽 1시를 기해 영강(김용리)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가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봉화·문경·상주 등 3개 시·군에 발효한 산사태주의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경북도는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각 시·군 및 협업부서 등에 산사태와 저수지, 공사장 등 관리 소관 시설과 인명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집중호우 대비 당부 사항을 전달했다.

강성조 도 행정부지사는 "12일까지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 기관에서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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