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학생 그림 분야 1천445점, 영상 72점 접수
19일부터 수상작과 자매우호 도시 공예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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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경북도-중국 자매우호도시 그림·영상 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고 있다. <문화엑스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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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분야 대상 대학생부 중국 왕위통(지린성 지린공정기술사범학원)씨 작품(디지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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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부 중국 왕이린(지린성 퉁화시 제14중학교)학생 작품(손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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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분야 대상 남민형(경북 포항 세명고교) 학생 작품 영상 캡처 . |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경북도-중국 자매우호 도시 그림·영상 공모전’ 수상작 41점을 선정했다.
공모전은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22일까지 경북도와 5개 중국 자매우호 도시(허난성·후난성·산시성·닝샤성·지린성)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모 결과, 그림 분야 (손 그림 1천361·디지털 그림 84점) 1천445점과 영상 72편이 접수돼 양국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사는 지난 2일 그림·영상 외부전문가 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림 분야 대상은 대학생부 왕위통(지린성 지린공정기술사범학원)학생이, 초·중·고교부는 왕이린(지린성 퉁화시 제14중학교)학생이 차지했다.
영상 분야 대상은 남민형(경북 포항 세명고교) 학생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중국 초등학생의 참여도가 높았으며 작품성도 뛰어났다”며 “심사를 통해 중국의 다양한 문화를 그림과 영상으로 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수상작 이외 작품을 전시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수상작은 12일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오는 19일부터 9월 12일까지 공원 내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수상작 그림 33점과 영상 8편을 자매우호 도시 홍보영상 등과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서로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믿으며,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해 경주엑스포대공원도 다양한 문화교류방안을 모색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