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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민선 8기 시장군수에게 듣는다] 주낙영 경주시장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에 행정력 집중”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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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냑영 경주시장

“2025년까지 1조150억 원을 들여 신라 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를 마무리하고 고도(古都)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8기 출발점에서 영남일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국가지정 문화재 241건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4건을 보유하고 있는 경주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 운영, 2022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등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행정 특수성을 고려해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시장은 특히 미·중·일·러 등 아·태지역 경제협력체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주시장은 경주에 자동차 부품 등 관련 기업이 1천300개(경북도 65%)나 소재하고 있는 만큼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 가공센터,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위해 외동 일반산단을 기점으로 3천322억 원을 들여 노후화된 기존 산단에 친환경, 탄소 중립, 고부가가치 소재산업 육성, 스마트 산단 등 미래형 모빌리티 부품 소재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현 정부의 친 원전 정책 기조에 맞춰 2025년까지 소형원자로(SMR) 개발,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건립,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 양성자가속기 전자볼트(GeV)급 확장 등 원전 첨단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지난달 15일 국내 최초로 이름을 변경한 '포항경주공항'의 공항 연계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경주시와 포항시 협력 발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경주시 강동면~보문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지방도 945호선을 4차선으로, 외동교차로~울산시 경계(국도 7호선) 1.5㎞를 6차선으로 확장한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을 위해 내남면에 신농업 혁신단지를 만들어 ICT 기반 스마트 팜, 스마트 축산 확대, 농업교육 등 전문인력 육성, 치유 농업관을 운영한다. '어촌 뉴딜 300' 사업에 감포읍 척사·가곡항을 포함하고 어항 준설, 다목적 광장 조성 등 경주 바다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또 주 시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여가부의 여성친화 도시 선정 등 '온(溫) 가족 행복 누리 도시 건설'로 아동·여성·어르신·장애인 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주 시장은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을 위해 '시장 직소 민원의 날(매월 네 번째 토요일)', 시민 원탁회의, 사랑방 좌담회 확대, SNS 이용 쌍방향 소통 강화, 좁고 노후화된 황남동 등 5개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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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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