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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빅데이터 기반 무료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 눈길

2022-08-23
KT 빅데이터 기반 무료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 눈길
무료 이용이 가능한 KT의 AI·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를 실행해 주변 상권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KT의 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가 소상공인의 매출신장을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는 잘나가게를 통해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및 영업 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잘나가게에 가게를 등록하면 △예상 유동인구 △유동인구 성별·연령 분포 △유동인구가 많은 요일과 시간대 △주변 같은 업종 가게의 매출 및 최근 1년간 매출 변화 추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게별 맞춤 영업 팁(TIP)을 추천받는다.

잘나가게는 예비창업자가 최적의 가게 입지를 찾을 수 있도록 '타지역 상권' 기능을 마련했다. 이 기능을 선택하고 업종, 주소를 입력하면 유동인구·매출정보·고객동선 등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근 1년간 유동인구 변동 추이·소비인구 통계·평균영업 기간 등 데이터를 확인해 상권분석과 창업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배달 관련 분석도 눈에 띈다. '배달분석' 기능을 통해 일반음식점은 물론 베이커리, 카페 등 다양한 배달업 상권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KT 모바일 데이터와 배달 서비스 사용 이력, 건물별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 가령 지도에서 일정 구역을 지정하면 배달주문 건수, 주문 시간대, 주변 세대 수, 외식업 매출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빅데이터는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해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기술이지만 접근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KT는 잘나가게 플랫폼을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기술접근 문턱을 낮추고 소상공인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잘나가게 플랫폼은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0년 말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누적 가입자 수는 12만명을 넘어섰다. 사업자 회원(46%)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54%) 회원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개별 소상공인 외에도 프랜차이즈 본사를 비롯한 기업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AI·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상권분석 서비스를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KT는 빅데이터 기술 역량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중요한 요소인 '사회공헌' 실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면서 "잘나가게 플랫폼은 소상공인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돕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토대로 매출신장도 기대할 수 있다.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들도 잘나가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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