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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안 경북도 건의 사업 5조1천31억 반영...지난해보다 224억 늘어

2022-08-31

내년 정부 예산안에 경북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들이 대폭 반영됐다.

경북도는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의 국비건의사업이 5조1천31억원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비건의사업 예산(5조807억원)보다 224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앞으로 국회심의과정에서 증액 및 일반 국고보조금 등을 고려하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비예산 10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정부의 '건전 재정 전환' 기조 속에서도 지난해 이상의 국비건의사업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건의사업 중 SOC 분야에서는 영일만대교 관련 예산이 20억원 확보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당선인 신분으로 영일만대교 건설 현장을 찾는 등 사업 추진을 직접 지시한 바 있다. 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2천771억원)을 비롯해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2천338억원) 등도 반영돼 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 분야는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 354억원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 375억원 △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 137억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166억원 등 93개 사업 3천550억원의 사업이 반영됐다.

그 외 △농림·수산 분야는 영일만항 개발(259억원)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48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설치(50억원)이 반영됐다.

문화분야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130억원) △국립 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207억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분야에서는 △국립영천호국원 신축(91억원) △재난 트라우마센터 건립(56억원) 등의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는 △신라왕경 타임머신 플랫폼 구축(90억원)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5억원) △xEV 보호차체 얼라이언스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10억원) △SMR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20억원) 등 총 47건(916억원)의 신규 현안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도는 향후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도 추가 증액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국비확보가 어느때 보다 어려운 상황이다"며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시·군 등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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