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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머니무브 '가속...정기예금 작년대비 25%나 급증

2022-09-01

금리인상으로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등 수신은 증가했으나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주택담보대출 등 여신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6월 중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자료를 보면 대구경북지역 예금은행 6월 말 수신 잔액은 108조5천4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예금 중 정기예금 등을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6월 말 잔액 기준 저축성예금은 86조5천1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4% 증가했다. 그 중 정기예금은 40조3천646억원으로 25.5% 늘었다.

기업 및 가계대출 등 여신 증가폭은 축소됐다. 지난 6월까지 대구경북지역 여신은 7조1천341억원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11조1천520억원) 대비 약 64%에 그쳤다.

특히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신용대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6월 말 잔액 기준 가계대출은 53조9천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늘어나는데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 가계대출 잔액은 2020년 상반기 대비 13.0% 늘어난 53조656억원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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