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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으로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
K2(대구국제공항) 인근 주민 2만명으로 구성된 비행공해대책위원회가 대구공항 야간비행 통제시간(커퓨타임) 현행유지 결정(영남일보 9월 2일자 6면 보도)에 반발하며 4일 성명을 냈다.
비행공해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구비행장 인근 주민들은 주력전투기 F-15K의 훈련으로 고막이 찢어지는 소음에 밤낮 고통을 받고 있다"며 "국내 야간비행통제시간은 김포·김해·광주가 모두 밤 11시~다음 날 6시까지 7시간인 반면 대구만 5시간으로, 주민들의 숙면을 방해해 다음 날 경제활동과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다른 공항 주민들에겐 7시간인 커퓨타임이 왜 우리 동구 주민만 커퓨타임이 5시간이면 충분한지 답을 바란다"라며 "동구 관계자들이 커퓨타임 현행유지 결정을 묵과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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