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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태풍피해 빠르게 조사해 실효적 지원안 마련해야"…포항 사고에 안타까움 표하기도

2022-09-06 19:04
尹 태풍피해 빠르게 조사해 실효적 지원안 마련해야…포항 사고에 안타까움 표하기도
윤석열 대통령이 5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정부와 지자체에 "태풍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던 것처럼 피해 조사를 빠르게 진행해 피해 주민에 대한 실효적 지원 방안 마련에 주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포항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경위를 알아봐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진행된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 점검 회의에서 태풍 피해 상황 종합보고를 받고 피해지역 복구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있었고 4천60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면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비바람과 사투를 벌인 소방, 해경, 경찰, 군인과 현장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오늘 피해 상황 점검 회의를 시작으로 신속한 복구를 위해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재난 상황에서는 '선조치 후보고'였다면, 재난 종료 직후에는 신속한 복구가 중요하다"고 실효적 지원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포항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경위를 잘 알아봐 달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포항·경주·서귀포·거제·통영·창원시장 등 피해 지역 기초 지자체장들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 지하 주차장 실종자 수색을 지휘하고 있어 부시장으로부터 대신 윤 대통령에게 피해 상황을 보고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기상청장·소방청장·경찰청장·해양경찰청장·행정안전부 장관·국방부 장관 등에게도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및 해병대 1사단장과의 통화에서 포항 구조 활동을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해병대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 고립된 주민에 건넨 손길에 국민도 같은 응원의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는 신속한 복구의 시간"이라며 "농어민, 소상공인, 생활 터전을 잃은 분들이 일상을 되찾고 한가위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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