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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 하폐수장 통합지하화 사업 2024년 첫삽 2028년 가동

2022-09-07 20:04

염색산단 이전과 연계,

서대구 대개조사업 4년만에 본궤도 진입

서대구 하폐수장 통합지하화 사업 2024년 첫삽 2028년 가동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과 연계된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본격적 출발점인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이하 통합지하화)사업 협상대상자로 GS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4년 착공해 2028년부터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른바 '서대구 대개조' 사업이 4년만에 서서히 본궤도에 진입하는 모양새다.

대구시는 7일 서대구 역세권 개발여건 개선 및 노후 하·폐수처리시설 현대화를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해온 통합지하화사업 협상대상자 선정 결과 발표 및 향후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통합지하화사업은 서대구역 인근 4개의 하·폐수처리시설(북부·달서천하수처리장, 염색 1·2 폐수처리장)을 북부하수처리장 부지 지하에 통합하고, 지상부를 공원화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핵심프로젝트다. 2018년 12월부터 민자사업 시행자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해왔다.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및 서한, 화성산업 등 지역 업체가 참여한 GS컨소시엄은 시설 조성 및 운영을 통한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2024년부터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운영 기간은 2028년부터 2048년까지 20년이다. 총 사업비 약 6천억원을 투입해 통합 하·폐수 처리 용량 32만2천t(1일 기준), 간이공공하수 처리 용량 40만t(1일 기준) 규모 시설을 현 북부하수처리장 부지 지하에 조성하고 상부엔 공원 등을 조성한다.

대구시는 통합지하화사업과 홍준표 대구시장 대표 공약인 염색산단 이전이 병행 추진돼 서대구 대개조급 사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서대구역 인근에 위치한 염색산단은 역세권 개발의 한계점으로 지적돼 왔다. 홍 시장 취임 후 염색산단 이전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장기적인 개발여건 개선과 민간투자를 더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향후 진행될 염색산단 이전 사업이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본격 추진되면 서대구지역은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며 "역세권 개발 사업은 1단계로 진행하고, 추후 이전이 완료된 염색산단 지역 개발을 2단계로 추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간기관 운영기간 중 염색산단 이전이 현실화할 경우 감소되는 염색 폐수처리량에 대해선 운영기간 연장, 하수처리 분구 조정을 통한 하수처리량 확보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 시 재정비용 부담 없이 민간투자자 손실을 해소하는 방식 등으로 염색산단 이전에 영향이 없도록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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