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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 영향에 정기예금 약 60%가 금리 2.75% 이상

2022-09-11 15:18

지난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밟은 뒤 정기예금 중 약 60%가 2.75% 이상 금리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7월 예금은행이 새로 취급한 정기예금 가운데 56.2%가 금리 2.75% 이상으로 조사됐다. '2.75% 이상' 금리 비중은 2018년 이후 올해 1월까지 0%였다. 올해 2∼3월(0.2%)과 4월(0.8%), 5월(2.5%)까지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6월 25.0%까지 급증했고, 7월 빅 스텝 이후에는 절반 이상(56.2%)으로 늘었다. 이어 2.50∼2.75% 미만(12.3%), 2.25∼2.50% 미만(9.6%), 2.00∼2.25% 미만(8.6%) 등 순이다. 2% 미만 금리가 적용된 신규 정기예금은 13.3%에 그쳤다.

지난 4월 가장 비중이 큰 금리 구간이 '1.50∼1.75% 미만'(21.3%)이었고, '2.75% 이상'은 0.8%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예금 금리 환경이 크게 바뀐 것. 이에 기존 예·적금을 해지하고 새 상품으로 갈아탈지, 유지할지 고민하는 소비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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