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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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춘양면 조용한 산골에 위치한 작은 서점 '잔디마당 열린 책방'<사진>. 이름 그대로 넓은 잔디마당 위 알록달록한 컨테이너가 시선을 사로잡는 이색적인 책방이다. 이곳에서는 신간 서적과 중고 서적이 함께 판매되고 있다.
책방에는 3천여 권의 다양한 책이 컨테이너 벽면을 따라 빼곡히 꽂혀 있고,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과 글귀까지 방문객을 맞이하는 등 책 이외의 구경거리도 가득하다.
특히 중고 서적은 반값에 살 수 있고, 1천원에 책을 1주일간 대여할 수도 있다. 넓은 잔디마당과 옥외 테라스 등 책 읽을 공간도 제법 넉넉해 요즘 같은 계절에 자연을 벗 삼아 야외에서 책 읽기도 좋다.
또 북스테이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게스트하우스에 숙박하며 글쓰기와 원예체험도 가능하다.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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