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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을 대구 대표 여가공간으로"…대구시, '신천수변공원화' 추진

2022-09-21

수질개선, 고정식 물놀이장 설치, 여가 및 관광 공간으로

참고3._신천에서_즐기는“변화무쌍한_물놀이장”
대구 신천 물놀이장 구상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신천을 일상의 활력이 넘치는 고품격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른바 '신천 수변공원화' 계획에는 오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5천890억 원(국비 1천709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고품격 수변공원화 △건강한 물길 복원 △시민 일상향유 공간 조성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행정 시스템 구축 등 신천을 대구 대표 여가 공간과 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4대 전략과 10개 실행 계획을 담고 있다.

우선 '생태·문화·활력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한 고품격 수변공원' 조성이라는 목표 하에 신천에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고정식 물놀이장을 만들어 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전환되도록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고정식 물놀이장은 일일 2천 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향후 어린이 수영대회 개최도 계획 중이다.

또한 신천에 숲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확산하고 시민들에게는 녹음길을, 동·식물에는 서식처(Biotope)를 제공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생태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교량에는 리버뷰 테라스를 구축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신천에 분산돼 있는 보, 분수 등 각종 시설물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스마트하게 자동제어하고 재난 알림, 와이파이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천의 풍부한 유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올해 12월부터는 낙동강 표류수를 추가 공급해 유지용수를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수질개선을 위해선 기존 유지용수로 공급 중인 하수재처리수 10만t을 한 번 더 여과하거나 금호강 원수를 정수 처리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모래톱이나 수질정화 식재를 통해 하천 본연의 정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천구역 내에서는 홍수 예방을 위해 고정구조물 설치가 제한됐으나, 대구시는 치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설치가 가능하도록 중앙부처에 하천법령 보완요구와 하천 내 건축제한을 완화해주는 특례를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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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대구시 동인청사 브리핑룸에서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이 신천 수변공원화 계획을 브리핑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그간 집중호우 시 잦은 침수와 안전사고 우려가 있던 신천동로를 다이어트 및 재구조화로 둔치를 확장해 하천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재자연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신천의 하천관리청(6개 구·군)이 다양해 행정구역별로 체육시설 등 시설물의 무분별한 중복·난립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저해되고 있다며, 조례 개정 등을 통해 하천관리주체를 대구시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을 매력적인 도심 생태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깨끗한 삶의 공간 속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넘치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깨끗한 신천 가꾸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은 민선 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확정한 50대 과제 중 하나다. 신천에 대한 기존 개발 방향을 재점검하고 보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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