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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9월 분양시장 '암울'…분양전망지수 40선 아래로 급추락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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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전망 및 전월 대비 당월 전망 변동.<주택산업연구원 제공>

가뜩이나 침체를 겪고 있는 대구지역 분양시장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금리상승 부담, 불확실한 경제상황 지속 탓에 부동산 시장 장기침체가 예견되자 분양사업자들의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20일 발표한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대구의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39.3으로 세종(33.3)과 인천(35.7)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낮았다.

분양전망지수는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이 좋음을 , 100 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구의 분양전망지수는 지난 7월 60, 8월 57.7을 기록했다가 이달엔 40선 아래로 추락한 39.3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43.7 보다 낮은 것으로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40선 아래에 머무는 지역은 대구와 부산(38.5), 충북(35.7), 인천(35.7), 세종(33.3) 등 5개 지역이다.

경북의 분양전망지수도 급추락했다. 경북의 9월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보다 무려 27.9포인트나 하락한 42.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세종(-46.7포인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낙폭이 컸다. 국토교통부의 7월 주택 통계를 보면 이 기간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6천517가구로 전월(4천823가구)에 비해 35.1%나 늘어났다.

특히 한국부동산원의 '8월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공급물량이 집중된 포항 북구의 8월 주택매매가격은 2020년 5월 보합세(0.00%) 이후 2년여 만에 처음 하락(-0.02%)세를 보였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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