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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이재민 성금·후원품 기탁 행렬로 포항시에 답지

2022-09-22

한동대와 포항제철고 총동창회, 보령시청, 포항융합TNI 등

김정민 포항제철고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왼쪽)과 최해윤 제철고 총동창회 부회장(오른쪽)이 20일 포항시청을 찾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피해복구 성금을 전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당한 포항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각계각층에서 이어지면서 일상회복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과 노찬우 한동대 총학생회장은 20일 포항시청을 찾아 4천651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포항제철고 총동창회에서 1천552만 원 △충남 보령시청에서 1천600만 원 △포항 출신가수 최성이 150만 원을 전했다

또 <주>포항융합TNI에서 1천만 원 △경북매일신문 200만 원 △한국농어촌공사에서 1천만 원 △유니코정밀화학에서 1천만 원 △기계초 개교 100주년 추진위에서 300만 원을 기탁했다다.

태풍 피해 이재민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물품도 포항시에 답지하고 있다. 이날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는 9억 원 상당의 마스크 100만 장을 이재민들을 위해 기탁한데 이어 <주>기아에서는 300만 원 상당의 컵라면 166박스를 지원했다.,

또 포항향토청년회에서는 500만 원 상당의 화장지 500세트 △광양시청년연합회에서는 200만 원 상당의 도배·장판 △기계초 개교 100주년 추진위에서는 300만 원 상당의 이불 60세트를 기탁했했다.

포항시는 이날 기탁받은 성금 및 성품을 태풍 피해 복구와 도움이 필요한 피해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은 "하루 빨리 이재민 분들의 일상이 회복되고 태풍 피해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포항에 소재한 대학으로서 포항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