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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네쌍둥이 아빠 직원에 2200만원 쐈다

2022-09-30

포항제철소 김환 사원 5남매 둬

9인승 승합차 가족 선물로 전달

포스코, 네쌍둥이 아빠 직원에 2200만원 쐈다
포스코는 2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네쌍둥이를 출산한 포항제철소 김환 사원에게 9인승 승합차를 선물했다. 오른쪽부터 포스코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부인 박두레씨, 김 사원, 첫째 아이 김우리. <포스코 제공>


'네쌍둥이 아빠'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 부부에게 임직원들의 축하와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화성부 김환 사원과 박두레씨 부부는 지난달 24일 서울대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출산했다. 네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00만분의 1로 극히 희박하고 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동시에 임신할 확률은 7천만분의 1에 달한다.

포스코는 김 사원이 지난해 태어난 첫째 아이와 네쌍둥이를 양육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사내 출산친화제도를 통한 출산장려금 2천만원과 임직원들의 축하 의미를 담은 20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급했다.

또 네쌍둥이가 첫돌을 맞이할 때까지 자녀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28일에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김 사원의 가족을 위한 선물인 9인승 승합차 전달식을 가졌다.

기적처럼 찾아온 네쌍둥이에게 포스코 임직원들의 축하와 격려도 이어졌다.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사내 소통채널 포스코투데이 등을 통해 김환 사원 부부의 네쌍둥이가 태어난 것이 기적이라며 수해복구 작업 중에도 축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김환 사원은 "결혼 전부터 다자녀를 원했지만 첫째를 낳고 나니 쉽지 않은 육아에 마음이 흔들렸었는데 이렇게 네쌍둥이가 찾아왔다"며 "선물 같은 존재들이라 생각하고 기쁘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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