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한 사립대학교 교수가 연구비 9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포항북부경찰서는 국가 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포항의 한 사립대 교수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2019년 3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9천600만 원의 연구개발보조금을 다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부정하게 타낸 보조금은 모두 환수 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제보자가 국민 신문고를 통해 폭로하면서 밝혀졌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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