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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행복재단, 경북도 출연기관 첫 3년 연속 S등급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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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가 행복재단 현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민이 요구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정부·경북도의 정책 방향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입니다."

이욱열(63)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는 얼마 전 '3년 연속 경영평가 S등급'을 받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경북도 출연기관 경영평가 역사상 3년 연속 S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행복재단이 처음이다. 그는 "전년도 개선사항을 대폭 이행한 것이 주효했다.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2020년 취임 후 직원들에게 현장 중심의 보건복지정책을 연구하도록 주문했다. 이 대표이사 역시 직접 현장을 누볐다. 그 결과 정책연구의 60% 이상이 경북도정에 반영돼 도민들에게 전파됐다. 또 실적이 없는 협력사업은 과감하게 폐기했다. 대신 문화·교통·주거·일자리 등 사회적 복지서비스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짰다.

이 대표이사는 전국에서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경북의 보건복지 지표를 변화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그는 "경북도와 함께 '내가 중심이 되는 신(新) 복지 모델'로 보건복지 패러다임을 대전환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앞으로 추진할 시책에 대해 그는 "취약계층 복지플래너인 행복설계사를 도내 330개 읍·면·동에 1명씩 배치해 복지 사각지대를 제로화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경로당을 문화·교육·복지 중심의 거점 공간으로 전환하고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경북형 외로움지수'를 개발해 도민의 외로움을 모니터링하고 '찾아가는 외로움 예방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생애주기별 외로움 예방 사업을 통해 심리적 취약계층을 집중관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이사는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경북이 선도하는 지방시대를 위해 공공기관장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라며 "전국 최고의 복지 경북을 만드는 데 도내 출자 출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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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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