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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업, 세계최대 독일 쾰른 하드웨어 전시회서 8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2022-10-06 17:52
대구경북 기업, 세계최대 독일 쾰른 하드웨어 전시회서 8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독일 쾰른 하드웨어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대구의 산업재 기업 '공성'부스를 찾아 전시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최근 독일에서 막을 내린 '2022 쾰른 하드웨어 전시회'에서 대구경북지역 산업재 관련 기업 8개사가 약 8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쾰른 전시회는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 규모 하드웨어 전문 B2B(기업 대 기업) 전시회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4년 만에 개최됐다. 보쉬, 밀워키, 블랙앤데커, 스탠리 등 글로벌 기업 1천400개사가 참여했고, 유럽을 비롯해 국내 기업 진출이 어려운 중동, 아프리카지역 유통 바이어 등 2만5천명이 참관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해외전시회 참가에 미온적인 경쟁국 중국을 대체한 대구경북기업들은 구매처 다변화를 희망하는 해외 바이어를 집중 공략했다. 대구에선 에스제이티(특수초경공구), 공성(전동공구), 화성산업사(운송기계), 코너버리(포장기계)가, 경북에선 나인랩스(3D프린터), 대양(기능성네트), 두현엔지니어링(산업용드릴), 이지폼(건축용품) 등이 첨단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지역 업체들은 총 242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약 8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냈다. 현재 16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중이다.

특히, 드론·전기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 전용 3D 프린터와 경량 카본 소재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한 경북 기업 '나인랩스'는 현장에서 총 15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주목받았다. 특수초경공구를 생산하는 대구기업 '에스제이티'는 아일랜드 바이어와 유럽에 연간 6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이상헌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지역 산업재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기술 경쟁력이 높다. 코로나19 기간에도 지속적 혁신을 통해 신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해외전문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활용하고 수출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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