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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 인터뷰] "민선 8기 봉화 발전의 대전환기…공약 속도감 있게 추진"

2022-10-18

국비확보 위해 중앙부처 방문
사업 위해 군의회 등 지지 요청

"민선 8기가 봉화 발전의 대전환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약속한 공약사업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은 박현국 봉화군수는 "그동안 군정 운영의 기초를 다지고, 지역발전을 위한 세부 전략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고 많은 분과 지역의 미래를 논의했다. 당장 내년에 추진되는 국책사업이 있어 국비확보를 위해 틈만 나면 중앙부처를 찾아다니고 있다"며 그간의 활동상을 간략히 설명했다.

임기 내 '주민소득 1조원 달성'을 약속한 박 군수는 지역의 근간인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역점을 두고 첨단농업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 전문가로 불리는 그의 핵심공약 중 하나이며, 창의적인 농정혁신을 통한 부자 농업인을 육성, 소득 증가를 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체작목 발굴과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 사업을 추진,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 구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안정적 소득기반을 갖춘 정예 청년농업인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청년농부 육성 지원사업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면서 농업 인적 구조를 개선한다는 복안이다. 고추냉이 재배 시범 사업과 고랭지 멜론 재배 시범 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작목 발굴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박 군수는 "외국인 근로자 농촌 일자리 중개센터를 건립하고,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 농업 생산성을 증대하겠다. 또 한국임업진흥원 분원과 산림특화대학 유치로 산림 분야 연구 인프라를 확대하고 이와 연계한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 등으로 임산물의 생산·유통 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계절 테마 체험형 관광벨트 조성과 봉화형 정주 여건 조성, 열린군민행정 실현 등이 1조원 소득의 봉화시대를 여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주민소득 1조원 시대 실현과 관련, 그는 "현장에서 군민과 같은 곳을 바라볼 때 성과가 빠르게 나타날 뿐 아니라, 그만큼 혜택이 많이 돌아간다"고 자신의 소신을 설명한 뒤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군의회는 물론, 여러 관계부처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서로 힘을 합쳐야만 공약사업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25년 전, 39세의 나이로 지방정치에 입문한 뒤 늘 지역의 발전을 최우선시해왔던 박 군수는 "이제는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사업을 하나하나 완성해나갈 단계"라며 "당장의 성과에 조급해하지 않고, 신중한 결단과 현명한 선택으로 공약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겠다.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점검·분석하면서 반드시 '주민소득 1조원' 시대 약속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과로 인정받는 군수가 되고 싶다"는 그는 "봉화가 현재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만큼,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꼭 만들겠다. 임기를 마친 후 '일 참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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