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1024010002925

영남일보TV

포스코홀딩스 3분기 경영실적 태풍 '힌남노' 직격탄

2022-10-25

3분기 영업익 9천200억…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 하락

지난달 4천355억원 영업손실…철강 시황 부진도 한몫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경영실적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피해와 철강 시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급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천2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21조1천55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5천920억원으로 77.2%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철강 시황 부진과 냉천 범람 영향으로 철강 부문에서의 이익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면서도 "친환경 미래 소재 부문에서는 이차전지 소재인 양·음극재 사업 호조로 지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태풍 힌남노 상륙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생산·판매 감소 영향 2천221억 원, 재고 손실 등 일회성 비용 1천860억 원, 그 외 포항지역 사업 회사들의 일부 설비 피해 274억 원 등 연결기준 4천355억원의 영업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 복구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1열연·1선재·1냉연·2전강·3전강·3후판 등 6개 공장 재가동을 완료했으며 내달 2후판·3선재·4선재·전기도금, 12월에는 2열연·2냉연·2선재·스테인리스 2냉연을 가동해 연내 모든 제품 생산을 재개하겠다고 다.

또 광양제철소 최대 증산으로 고객 요청에 적시 대응해 국내 철강 수급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냉천 범람 영향 외에도 철강 시황 부진에 의한 판매 가격 하락과 원료비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고 설명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