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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아연광산 붕괴, 작업자 2명 고립…2달 전 붕괴사고로 2명 사상자 낸 업체

2022-10-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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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갱도 붕괴사고가 발생한 봉화 소천면의 한 아연광산. <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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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갱도 붕괴사고가 발생한 봉화 소천면의 한 아연광산의 출입구. <봉화군 제공>

지난 8월 붕괴사고로 2명의 사상자를 낸 광산업체의 또 다른 아연광산의 갱도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8시 34분쯤 봉화군 소천면 한 아연광산의 갱도가 무너져 작업하던 인부 2명이 고립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해당 광산에 7명의 작업자가 들어가 갱도 레일 작업을 하던 중 제1수갱 하부 46m 지점 갱도에서 뻘이 밀려들어 와 수직 갱도에 쏟아져 5명은 빠져나왔으나 2명이 갇혔다. 현재 갱도에 고립된 실종자는 50대와 60대 남성으로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광산업체 측이 자체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여의치 않자 이날 오전 119에 신고해 현재 구조대원들이 갱도에 들어가 실종자들을 찾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광산안전관을 비롯한 소방대원 등 65여명과 장비 22대를 투입해 실종자 구조에 나섰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붕괴된 갱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구조대 일부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갱도로 진입한 상태"라며 "특수대응단과 장비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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