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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 대구문화계 공연 및 행사도 취소되거나 연기

2022-10-31

서울 이태원 대규모 압사 참사 여파로 대구지역의 일부 공연 및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연기된 행사는 국가 애도기간이 끝나는 5일 이후 재개될 예정이다.


대구북구문화재단은 지난 30일 오후 1~4시까지 주민들과 생활문화 동호회인들과 함께하는 '버스킹'을 취소했다. 수성문화재단은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밸런스합창단 발표회와 11월 5일에 있을 해피코러스합창단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일정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다른 시·군의 문화재단도 논의를 거쳐 공연, 행사 등의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연극협회도 31일 오후 7시 개최 예정이었던 2022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폐막식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AWARDS'을 연기했다. 폐막식은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난이후인 11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


11월1일 개막하는 '2022대구예술제' 기획 전시 개막식 행사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대구예술제'는 대구예총이 주최하는 행사로, 공연 일정은 지난 9월 마무리됐고 기획 전시가 11월1일부터 6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건축가협회와 대구문인협회, 대구미술협회, 대구사진작가협회, 대구영화인협회, 대구예술문화명인 회원 작가들이 출품한 작품들로 꾸며지는 이번 전시에서 대구예총은 11월1일 식전 공연 등이 어우러진 개막식 행사를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구예총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식전 공연 등의 모든 세레모니를 취소하고 간단하게 개막식만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예총 관계자는 "정부가 11월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한 만큼, 공연 등의 행사를 모든 없애는 것을 검토 중으로 31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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