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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일반 시민도 심리상담·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

2022-11-02
한덕수 총리 일반 시민도 심리상담·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유가족과 부상자, 일반 시민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불의의 사고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뿐 아니라, 현장에 계셨거나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들께서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한 총리는 대책 마련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그는 "현재 경찰청에서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와 분석이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이 철저히 담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적 관리기법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 총리는 "이번 사고로 어린 학생들의 피해도 컸다"며 "다중 밀집장소에서의 안전 수칙 등을 포함한 안전교육 강화방안을 마련해 안전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한 총리는 전날 인터넷과 SNS 등에서 사상자 혐오·허위조작 정보·자극적 사고 장면 공유 자제를 요청한 데 대해 "일부 언론에서 자극적인 장면의 보도를 자제하는 조치를 취했고, 이런 움직임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 참사 사망자는 1명이 늘어 이날까지 사망자는 총 155명, 부상자는 152명이다. 한 총리는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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